홍제동 신경과 :: 손발저림 원인은?
손이나 발에서 찌릿찌릿한 느낌이나 화끈거리고 시린 느낌 등을
경험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많은 분들이
혹시 뇌졸중의 증상이 아닐까? 걱정하시는데요. 손발저림이
뇌졸중의 전조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는 드물며, 대부분 말초신경병에
비롯되어 나타나며, 이 외에도 다양한 원인이 있으므로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선 주부나 사무직 계통의 직장인에게 흔히 나타나는 손발저림은 수근관 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는데요.
수근관 증후군은 손목의 안쪽 인대가 두꺼워져 손목 중앙을 통해 손가락으로 내려가는
정중신경이 압박되면서 나타나며, 손바닥과 엄지와 중지의 손가락 끝이
저린 느낌을 받게 됩니다. 또한 손등이나 새끼 손가락에는 저림 증세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수근관증후군이 발병된 상태로 지속적으로 손과 발을 무리하게 사용할 경우
증상이 악화되어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증상이 나타난다면
손과 발의 사용을 최대한 줄이고, 치료에 전념해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중년 여성들의 경우 다발성 말초신경염으로 인해 양쪽 손이나 발에서
저림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뇌졸중으로 인해 나타나는 손발저림은 갑자기 발생하며,
몸 한쪽에서만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리고 입술 저림이나 언어장애,
반신 마비 등의 증상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정신적인 요인, 척추디스크, 류마티스관절염, 골다공증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손발 저림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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