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떨리는 수전증 알아볼까요? 두드림신경과
사람은 감정의 동물이다보니, 감정이 격앙될 때는 그것이 외부로 표출될 수 있는데요.
실제로 너무 긴장하거나 흥분한 상태에서 자신도 모르게 손이 떨리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이 일시적인 것이 아닌, 자주 발생한다면 수전증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수전증이란 물건을 쥐거나 글을 쓰거나, 누군가와 악수를 할 때 등 손이 떨리는 현상을 말합니다.
심한 경우 붙잡아도 소용이 없을 정도라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겪습니다.
이러한 수전증 현상은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하는 증상일 정도로 흔한 현상에 속하는데요.
그러나 흔한 현상이라해서 방심하다가는 큰 질환으로 발전될 수 있기에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노인들은 손 떨림 현상에 대해 노화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으로 여겨, 증상을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수전증은 어떤 질환 자체가 아닌,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손이 떨리는 증상을 총칭하는 말입니다.
이 중 수전증의 대표적인 원인으로 본태성이 꼽힙니다.
본태성 수전증의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지만 현재는 유전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신이 수전증을 겪고 있다면 가족들 중 누군가 앓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수전증 현상은 손을 움직일 때는 증상을 보이지 않고,
어떤 움직임을 시작하려할 때 증상이 나타납니다. 물건을 쥐거나, 글을 쓸 때 흔히 나타나는데요.
20대부터 긴장을 하거나 피로가 쌓였을 때 증상이 나타나다가 나이가 들면서는 평소에도 눈에 띄게 증상이 나타납니다.
4∼10HZ 정도의 미세한 떨림이 좌우에 같이 나타나며 손, 목소리, 머리 심한 경우 전신이 떨릴 수 있습니다.
수전증 증상은 본태성 외에 알코올중독, 약물복용, 갑상선질환, 소뇌 병변, 말초신경병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수전증은 약물치료를 통해 조절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증상이 심각한 경우라면 수술적 치료, 뇌 심부 자극술 등이 고려해봐야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노인들 중 수전증 증상이 나타날 경우 노화로 인한 것이라 여겨 방치하지말고
조기에 적합한 치료를 받아 큰 불편함을 예방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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